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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니추천 -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2001)

안녕하세요? 당근행성의 토끼박사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디지털 기기에 욕심이 많은 아버지 덕에 DVD 기기를 만져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시 아버지와 함께 동네 대형마트에 가게되면 항상 DVD 코너에 함께 가곤 했었죠. 제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품은 당시 아버지가 처음으로 pick 하셨던 DVD 작품인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입니다. 저는 이 애니메이션을 맞벌이신 부모님을 기다리며 하교 후 집에서 항상 틀어두고 봤습니다. 조금 더 크고 나서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보곤 했었죠. 매일 똑같은 내용을 보는데도 한번도 질린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도 종종 생각나서 틀어보곤 합니다만, 전혀 질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린시절에 그렇게 열심히 봤음에도, 그..

리뷰 2022.10.30

[리뷰] 시럽젤 추천 - 그라시아 진비 아이비스위티

최근 네일아트를 취미로 시작하며 셀프네일러가 되었다. 색깔에 대한 욕심이 많은 나는 처음부터 풀세트로 구매하지 않고 작은 세트로 시작해보자고 간신히 마음을 붙잡았다. 세상에 왜이리 예쁜 컬러는 또 많은건지...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은지라 어떤 컬러가 좋을 지 고심했다. 초심자인 만큼 대략 10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계절 타지 않고 무난하게 바를 수 있는 파스텔 컬러가 가장 좋을 것 같았다. 행복한 고민 끝에 나는 8개가 세트로 들어있는 파스텔 시럽젤을 구매했다. 10% 할인 쿠폰 덕에 72,000원에 구입했다! (열심히 일해서 번 피 같은 내 돈으로 구매) 이름: 그라시아 진비 아이비스위티 8종세트 가격: 80,000원 (할인가 72,000원) 1. 발색력 (별점: 2.0) 원콧시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

리뷰 2022.08.22

[네일아트] 토끼박사의 네일샵

당근행성 토끼박사의 네일샵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희 샵은 컬러젤 91종, 시럽젤 14종, 글리터젤 14종, 자석젤 1종까지 해서 총 120종의 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아래 컬러차트를 보시고 컬러를 골라주세요. 혹시 컬러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드신가요? 그럼 컬러에 진심인 토끼박사가 몇개 추천드리겠습니다. 고객님 피부톤에는 핑크 컬러가 잘 어울리시는데 무난하고 여성스럽게 핑크 풀컬러로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이라 시원한 컬러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푸른빛으로 가득한 글리터젤도 추천드릴게요. 요새 샌들을 많이 신으셔서 페디에 풀컬러로 많이들 하시구요, 손에는 부담스러우시다면 그라데이션으로 포인트를 줘도 예뻐요. 두 가지 컬러가 좋으시다구요? 마린 컨셉으로 화이트&네이비 조합도 추천드립니..

취미 2022.08.08

[잡다한 생각] 함께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

간만에 글을 쓴다. 글쓰기는 운동이랑 유사한 측면이 많다. 쓰기 전까지는 제법 귀찮지만, 막상 쓰기 시작하면 나름의 재미가 있고 결과적으로 뿌듯하다. 적당한 소재거리가 없었지만 최근 코로나 19에 확진 후 격리가 해제되며 겪은 일이 제법 생각해볼만한것 같아서 타자기를 두드린다. 때는 뜨거운 햇빛이 내려쬐고 기분 나쁘게 습한 기운이 감돌던 7월의 어느날이었다. 컨디션도 좀 안좋고 인후통이 심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해보았다. 키트에 너무나도 선명히 나타난 두 줄은 내가 그저 운이 좋아서 그동안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것 뿐이란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확진자랑 살 부비며 하루종일 붙어있어도 안걸린다고 오만떨던 나는 이제서야 확진이 되고 자취방에서 7일간 자가격리를 했다. 다행히도 ..

[일상] 무지개에 대한 고찰

무지개는 예쁘다. 나는 무지개를 좋아한다. 어린시절부터 글리터나 홀로그램 등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것에는 항상 눈이 돌아갔으며 지금도 그렇다. 나의 취향을 기록하고자 블로그를 쓰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무지개는 내 마음속 1위의 소재였다. 소나무처럼 한결같이 무지개를 좋아해왔으니 그 이유가 확고할만 한데도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어서 쉽게 답을 내지 못했다. 나는 왜 무지개를 좋아할까? 어려운 질문이다. '무지개'라는 소재는 결정되었지만 이것을 어떤 방향으로 글을 쓸지도 많이 고민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발행한 글을 보면서 나도 비슷한 방향으로 작성해보려했다. 무지개의 상징과 그 의미를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쓸까하고 찾아봤는데 하나님의 언약, 성적 취향의 다양성 등을 상징함이 대표적..

[일상] 냉동피자와 고향맥주

토요일, 장기 출장으로 인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남자친구를 보러 가는 날이다. 나를 마중나온 남자친구를 보자마자 너무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폭~하고 안겼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품이 기분도 감촉따라 포근해졌다. 최근 남자친구 부모님이 직접 조달해주신 식량이 많은 탓에 오늘은 다른 것 말고 집에 있는 음식들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냉동피자와 그에 어울리는 맥주! 나는 피자를 잘 먹기는 해도 좋아하지는 않는지라 냉동피자를 먹어본 적이 없었다.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자기가 먹어본 냉동피자 중 이 브랜드가 제일 괜찮았다며, 오뚜기 콤비네이션 맥스 냉동피자를 꺼내들었다. 근처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간 우리는 재밌게도 지역맥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충청도가 고향인 남자친구와 경기도가 고향인 나..

[일상] 불타는 금요일과 첫 로제 떡볶이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 직장 상사와 함께 갔던 출장이 일찍 끝나게 되어 3~4시 쯤 집으로 돌아왔다. 출장을 가면서도 약간의 언쟁이 있었던 지라 이 기분 좋은 날에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저녁은 대충 떼우고 집안일을 한 뒤 침대에 누우며 무엇을 할지 잠시 고민했다. 공포영화를 볼까? 오래 집중은 못할 것 같다. 근처 PC방 가기에는 최근 하던 게임은 또 물렸다. 아니면 인디게임 하나 다운받아서 할까? 아냐.. 일회성 게임에 돈을 너무 많이 내는 것 같다. 운동하면서 생각해볼까... 그러던 와중 P양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떡볶이가 먹고 싶구나" ENTJ P양과 ISTJ인 나는 일사천리로 메뉴와 옵션을 합의하여 떡볶이를 배달시켰다. 이번 메뉴는 항상 먹어보곤 싶었지만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던 음식, "로..

[일상] 동네친구와 밀키트

아침부터 날이 많이 습하고 흐리다가 점심부터는 비가 쏟아지듯 내렸다. 통유리로 되어있고 주위엔 숲 뿐인 회사 건물에서 쏟아지는 비를 구경하고 있자니, 내가 식물원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습한 기운이 사무실까지 들어오는데다가 직장상사에게 혼도 나서 기분도 좀 쳐졌다. 그래도 오늘은 친구 P양이 나의 자취방으로 놀러와서 함께 월남쌈 밀키트를 먹는 날이다. (중/고등학교 동창인 P양은 성인이 되고 타 지역으로 이사 갔는데, 내가 이후 P양 동네에 자리잡으며 동네친구가 되었다.) 그래, 이런 작은 일에 기분이 상해서 쓰겠나! 대충 마무리 하고 P양이랑 놀아야지! 집에 도착하고 간단한 청소와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약 30분동안 과일과 야채를 씻고 새우와 고기를 구운 후 셋팅까지 완료했다. 무려 P양이 출..

[리뷰] 엑토 레트로 블루투스 키보드

탁! 타닥! 타다다닥 탁.. 탁탁! 50년대 배경의 영화에서 타이피스트가 타자기를 치는 장면을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영화 속 그 장면에서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타자기 소리는 항상 내 마음을 울리곤 했다. ASMR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어린시절에는 타자기 소리가 듣고 싶어 혼자 키보드를 치며 놀기도 했다. 타자기가 사라져 다소 아쉬운 마음에 한번 사볼까 하고 알아본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의 내겐 비싸기도 했고 내 방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다 느꼈고, 돈을 벌기 시작한 후에도 사무실에서 소음이 심할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고이 접었다. 우연히 한달 전에 나는 독립을 하게 되었는데 의도치 않게(?) 집을 예쁘게 꾸미게 되었다. 어느 정도 살림살이 나아지니 이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찰나! 예쁜 키보드로..

리뷰 2022.06.19

[후기] 달달한 베이킹 클래스

베이킹에 빠졌다! 완성된 디저트는 예쁘다.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다. 그 맛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단 것은 질색이거든! 그래서 베이킹에 빠지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예쁜 앞치마를 두르고 믹싱볼을 잡고 거품기로 온갖 재료들을 섞으며 행복하게 미소짓는 것! 이것이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내가 가진 베이킹 이미지였고, 나의 버킷리스트에 오래도록 자리 잡았었다. 취준하느라 해보고 싶은 것이 백만개였던 나는 베이킹을 해보고자 공채 시즌이 끝나자마자고 쿠키를 배우러 갔다. 포근하고 예쁘게 꾸며진 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앞치마를 두르고 본격적으로 수업은 시작되었다. 계량하고, 섞고, 굽고, 데코하는 과정은 매우 즐거웠다. 공과대학을 졸업해서인지 베이킹에서의 각 재료들의 역할이 너무나도 궁금했던 나는 물음..

취미 2022.02.02